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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정책기본법‘,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대기환경보전법' 등 14개 환경법안이 5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성능인증 유효기간을 설정하고, 인증 후에도 정기적으로 성능을 점검할 수 있도록 개정함으로써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환경보전법‘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환경부 또는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을 수 있는 업무의 범위를 명확히 규정했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법률안들은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된 후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빠르면 공포 직후, 늦게는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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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상청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 대해 3km 격자 간격으로 촘촘한 기상 예측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한국형 지역수치예보모델*(RDAPS-KIM; Regional Data Assimilation and Prediction System-KIM)을 5월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지적인 집중호우의 정확한 강도와 위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고해상도의 수치예보모델이 필요했다. 이에 기상청은 3km 격자 간격의 고해상도 RDAPS-KIM을 개발하고, 2021년 여름철 한반도 지역에 대하여 평균적인 강수 예측 정확도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RDAPS-KIM 현업 운영을 통해 고해상도 기상자료를 이용하는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등에서 다양한 2차 정보생산을 통해 활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수치예보모델: 대기의 상태와 움직임을 슈퍼컴퓨터로 계산하여 미래 날씨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출처 – 기상청, 202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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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교육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교육시설 실내 공기정화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교육부는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전국 대부분의 유·초·중·고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했으나, 항바이러스 기능이 미약한 상태이므로 향후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필터 교체 및 설치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기청정기 항바이러스 성능 인증 가이드라인 마련 협의체(식약처, 질병청, 산업부, 환경부)를 구성하여, 헤파필터의 바이러스 여과 성능 시험 및 공기청정기의 바이러스 제거 효율 시험 등을 통해 ‘항바이러스 성능시험 기준 및 방법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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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실무추진단 구성 등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국제감축 이행체계, 투자와 구매지원방식, 국가별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한 3건의 정책 연구에 착수했다. 또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산업·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의체’를 발족하고, 실무 추진기구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실무추진단’도 구성해 5월 20일 첫 회의를 열었다. 산업부는 실무추진단을 통해 파리 기후변화협정 제6.2조에 따른 산업·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기업이 주도하여 비용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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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해양 온난화 및 산성화, 해수면 상승 등 우리나라 인근 해역에서 나타나는 해양 기후변화 양상을 장기적으로 전망하는 연구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해양은 열과 온실가스를 흡수하여 기후변화 완충 역할을 해왔으나, 수온상승과 CO2 배출 증가에 따라 해양생태계 변화, 해수면 상승, 기후재해, 연안재해 등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26년까지 147억 원(잠정)을 투입하여 우리나라 인근 해역의 해수온, 산성도 등 기후요소들을 대상으로 5km 격자 수준에서 장기적인 변화 추이를 예측하여 2100년까지의 해양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생산하고, 기후변화 대응 정책 활용 가이드를 발간할 계획이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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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 대기환경과학과 이권호 교수와 서울기술연구원 신성균 연구위원은 중국과 서울의 대기환경관측망 정보, 위성 관측 자료 등을 활용하여 한국과 중국의 대기오염물질 농도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확산전(2015~2019년)보다 2020년(코로나19 봉쇄기간), 2021년(석탄부족기간) 중국의 대기오염물질(SO2, CO, NO2, O3, PM10, PM2.5) 농도가 모두 감소했고, 코로나19 확산전과 비교 시 2021년의 감소폭이 2020년의 감소폭보다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 9월 중국 내륙의 강수가 증가했고, 한반도에는 동풍이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지난해 우리나라 가을 하늘이 유독 맑았던 이유가 중국의 석탄 화력 발전 중단으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 감소와 가을철 강수·바람 패턴의 변화가 맞물린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출처 – 세계일보, 202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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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 자유 대류권에서 새로운 입자 형성은 구름 응결 핵(Cloud condensation nuclei, CCN)의 주요 원인이지만, 공정을 주도하는 전구체 증기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CERN CLOUD 챔버를 이용하여 하여 입자형성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질산, 황산 및 암모니아가 상승작용으로 더 빠른 속도로 입자를 형성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아시아 몬순 지역의 상층 대류권(Asian monsoon upper troposphere)에서 높은 농도의 암모니아(NH3)와 황산(H2SO4) 및 질산(HNO3) 사이의 상관성이 관찰되었고, 이는 HNO3-H2SO4-NH3 핵 형성이 높은 암모니아 농도에서 지배적일 수 있음을 나타낸다. 모델 시뮬레이션 결과는 암모니아가 아시아 몬순 동안 상층으로 대류되어 상부 대류권에서 빠르게 HNO3–H2SO4–NH3 핵 생성을 유도하고 중위도 북반구 전체에 퍼지는 얼음핵 생성 입자를 생성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결론적으로 질산, 황산 및 암모니아의 상승작용에 의한 핵 생성은 특히 아시아 몬순 지역의 상부 대류권에서 새로운 CCN 및 얼음핵의 중요한 공급원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출처 – Nature, 202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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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급성 악화(Acute Exacerbation of COPD, AECOPD) 위험과 대기 오염 및 기상 요인 사이의 상호 작용에 대한 역학적 증거는 아직 제한적이다. 본 연구에서 AECOPD 환자 정보, 대기 오염 물질 및 기상 요인을 2015~2018년 동안 중국 스자좡(Shijiazhuang) 지역에서 수집하고, 모델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와 기상요인에 따른 AECOPD 위험 및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총 4766명의 AECOPD 환자가 등록되었고, 주로 겨울과 봄에 환자가 증가했다. 또한, AECOPD 환자는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지만, 온도 및 습도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PM2.5가 10 μg/㎥ 증가할 때마다 AECOPD 위험이 5.8% 증가했고, AECOPD 위험에 대한 PM2.5의 누적 효과는 3일 후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PM2.5와 온도 및 상대습도 사이에는 상호작용이 있었고, 춥고 습도가 낮은 조건에서 AECOPD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 공중 보건 지침은 낮은 온도 및 습도와 함께 높은 PM2.5 농도에서 AECOPD 위험을 예방하고 통제하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을 제안한다.
출처 – Scientific Reports, 202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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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변화에 잘 견디는 생물종이 미래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년간 남아프리카 지역에 서식하는 타조 1277마리를 대상으로 기온에 따른 생식 능력을 분석했다. 번식기 동안 일평균 기온은 -5℃~45℃ 범위로 나타났으며, 온도가 변화함에 따라 산란율에 변화가 적은 암컷일수록 번식에 성공할 확률이 더 높았다. 그러나 기온 변화를 잘 견디는 개체는 기온이 감소하면 더 적은 수의 알을 낳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확인되어 온도 변화에 대한 저항력은 더위나 추위 둘 중에서 선택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더위와 추위에 대한 저항력은 다음 세대로 유전되었고, 이는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유리하도록 진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후변화에 따라 온도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체온조절과 관련된 유전적 기초를 이해하는 것은 기후변화가 생물의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출처 – SCIENCE ADVANCES, 202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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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농도 증가는 식물의 생장을 자극하여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지만,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면서 이러한 이점을 감소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987년 미국 체서피크 만(Chesapeake Bay)의 갯벌에 개방형 챔버를 설치하고 대기 중 CO2 농도를 모의하여, 2019년까지 33년간 CO2 농도 상승이 생태계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해당 지역은 33년간 해수면이 23cm 상승했고, CO2 농도가 348μmol-1에서 410μmol-1로 약 1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987년부터 초반 20년간 식물의 싹 발아는 CO2 농도 상승에 따라 증가했으나, 2005년부터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O2 농도 상승에 따라 식물의 생산성이 저하되는 임계값은 갯벌이 침수되는 빈도가 높아져 식물 뿌리의 생장을 방해할 정도의 해수면 상승과 일치했다. 본 연구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됨에 따라 갯벌 침수가 잦아지고, 이로 인해 CO2 농도 증가가 식물의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을 시사한다.
출처 – SCIENCE ADVANCES, 202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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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도 폭풍 경로의 강도는 온대 지방의 날씨와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폭풍에 대한 인위적 배출의 영향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평가를 위해 본 연구에서 난류운동에너지, 난류 습윤정적에너지, 제6차 결합 모델 비교 프로젝트(CMIP6), 재분석, 복합지구시스템모델(Community Earth System Model, CESM) 등을 이용하여 기후 모델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중위도 폭풍의 경향을 얼마나 잘 예측했는지 평가했다. 재분석 결과는 중위도 폭풍 경로가 외부 강제력에 의해 최근 수십 년 동안 상당히 심해졌음을 발견한 반면, 현재 기후 모델의 경우 최근 수십 년 동안 중위도 폭풍 경로의 강도를 과소평가함을 확인하였다. 이는 현재 기후 모델이 남반구 온대에서 미래의 변화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기후 모델의 편향이 동서 흐름의 남쪽의 편향에서 발생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중위도 기후에 대한 인간 활동의 영향과 기후 모델의 한계, 특히 편향된 동풍 변화를 모두 평가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출처 – Nature Climate Change, 202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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